이번 주말, 성수에서 핫하다는 방탈출 테마 ‘호텔레토’에 다녀왔어요! 지인 4명과 함께 12시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이 테마가 난이도 높기로 소문난 곳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답니다. 예약은 미리미리 해야 해요, 인기 많아서 자리가 금방 차거든요. 운 좋게 몇 개 남은 타임 중 하나를 잡아서 다녀왔습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18 지하1층 101호
2성수역 4번 출구에서 223m미터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전화번호
02-498-1133
가격
20만원
호텔레토’는 성수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 찾기가 조금 헷갈렸어요. 하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눈앞에 방탈출 공간이 나타나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실내화로 갈아신고, 동의서를 작성한 후 직원분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입장했습니다.
장르는 ‘성수’이고 호텔을 배경으로 한 아주 독특한 설정이었어요. 플레이 시간은 100분,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테마였고, 가격은 20만원! 가격만큼 인테리어도 훌륭했고, 마치 진짜 호텔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결과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대차게 실패했어요! 이 테마는 진짜 난이도가 높더라고요. 특히 여러 모로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연기!! ㅋ 그리고 활동성! 무릎이 아플 정도로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고, 암전 구간에서는 깜짝 놀라는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진짠 연기! 연기를 잘 못해도 발연기라도 해야 하는데, 저 같은 내향형(I)들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힌트는 무제한으로 제공되지만, 힌트를 사용할 수 없는 구간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우리 팀은 그 구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버려서 결국 탈출에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이 테마에서는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웠어요. 하지만 스토리텔링과 인테리어는 정말 압도적이었고, 진짜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총평을 하자면, 비록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테마와 스토리, 그리고 인테리어는 가격만큼 만족스러웠어요. 탈출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 경험을 즐겼으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제 점수는… 탈출 실패로 인해 꽃밭길 드리겠습니다! 도전 정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